[방: 꾸미다] 내 방이 멋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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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10 09:40
조회
2652
‘방’하면 자연스레 ‘인테리어’가 떠오릅니다. 방을 이리저리 꾸미는 행위에는 ‘나다운 공간’에 대한 갈망이 있을 것입니다. 어느 누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공간을, 내가 있어야만 성립되는 공간으로 만드는 일인 것이죠! 고로 인테리어는 ‘내가 좋아하는 것, 편하게 느끼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이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와, 이걸 내 방에 두면 참 좋겠다!”하고 무언가를 샀던 경험의 거의 없는 저로서는, 방을 꾸민다는 말 자체에 어색함과 막연함을 느끼곤 합니다. 방을 꾸미는 데 사용되는 물건을 선물 받곤 할 때면 당황합니다. “어디에다 두어야 하지?” 그렇게 책상에 올려놓기만 합니다. 저의 방은 무색무취, 그 자체로 해도 무방할 정도죠. 어지럽게 놓인 물건들만이 저의 성격을 나타냅니다. 방을 꾸미는데 관심 없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저에겐 작은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내가 나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다는 데서 오는 이상한 자격지심 같은 것이지요.
‘방을 꾸미다’는 문장에 막연함을 느끼는 저도 이따금 다른 사람의, 그 사람답다 싶은 방을 보다 보면 ‘나도 방을 꾸며볼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세 사람의 방을 준비했습니다. 사진, 식물, 조명 등 일상적인 물건으로도 방을 가꿀 수 있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글을 작성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방을 어떻게 꾸미지?’라는 고민이 어렵거나, 혹은 그 고민의 필요성을 지금껏 느껴본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가상으로나마 고민해보면 어떨까요? ‘방이 나에게 어떤 공간이었으면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될지도요!
“와, 이걸 내 방에 두면 참 좋겠다!”하고 무언가를 샀던 경험의 거의 없는 저로서는, 방을 꾸민다는 말 자체에 어색함과 막연함을 느끼곤 합니다. 방을 꾸미는 데 사용되는 물건을 선물 받곤 할 때면 당황합니다. “어디에다 두어야 하지?” 그렇게 책상에 올려놓기만 합니다. 저의 방은 무색무취, 그 자체로 해도 무방할 정도죠. 어지럽게 놓인 물건들만이 저의 성격을 나타냅니다. 방을 꾸미는데 관심 없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저에겐 작은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내가 나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다는 데서 오는 이상한 자격지심 같은 것이지요.
‘방을 꾸미다’는 문장에 막연함을 느끼는 저도 이따금 다른 사람의, 그 사람답다 싶은 방을 보다 보면 ‘나도 방을 꾸며볼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세 사람의 방을 준비했습니다. 사진, 식물, 조명 등 일상적인 물건으로도 방을 가꿀 수 있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글을 작성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방을 어떻게 꾸미지?’라는 고민이 어렵거나, 혹은 그 고민의 필요성을 지금껏 느껴본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가상으로나마 고민해보면 어떨까요? ‘방이 나에게 어떤 공간이었으면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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