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댓글은 오랜 시간 동안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최근 악성 댓글로 힘들어하던 한 연예인의 자살 이후, 댓글 문제가 다시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댓글 실명제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도 올라오고, 연예인의 이름을 붙인 법도 제정되는 등 악성 댓글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에서는 다음과 카카오톡 연예인 뉴스에서 댓글을 아예 없애기도 했습니다.

연예인 뉴스에서 댓글을 없앤 카카오의 결단력이 멋지다는 생각도 잠시, 댓글을 없애야 할 정도로 심각해진 이 문제가 슬펐습니다. 소통의 공간 자체를 없애는 방법밖에 없는지 고민해보게 되었고 이를 뉴스 콘텐츠에서 다뤄봄으로써 리북을 읽는 독자들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뉴스 콘텐츠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에서는 댓글의 기능과 문제점,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사건들을 전달합니다. 카카오톡 연예인 뉴스에서 댓글이 사라진 이후 사람들의 반응도 함께 전합니다. 독자도 댓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기를 기대하면서 질문을 던집니다. 댓글이 없어지면 무엇이 좋고 무엇이 불편할까요?